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작년보다 약 2개월 빠른 10월 17일 발령됐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에게 본격적인 유행에 앞서 서둘러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예방접종 633만 명 돌파, 어르신 접종률 44.6%
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 22일부터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접종 대상은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2012년 1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 출생자),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총 633만 명 접종
10월 24일 18시 기준 누적 접종자는 총 633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어린이는 138만 명으로 29.5%의 접종률을 보였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485만 명이 접종을 완료해 44.6%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2회 접종이 필요한 대상과 1회 접종 대상 구분
과거 접종력이 없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받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는 2회 접종 대상이다.
이를 제외한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는 1회 접종으로 예방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예방접종관리 메뉴를 통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이 작년보다 빠르게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본격적인 유행에 앞서 예방접종을 꼭 받으시고, 보호자분들께서도 접종을 챙겨 주실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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