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도 '불펜 싸움' 우위 점한 LG…'적신호' 켜진 한화[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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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도 '불펜 싸움' 우위 점한 LG…'적신호' 켜진 한화[KS]

모두서치 2025-10-27 22:26: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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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에서도 한화 이글스와의 불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3-5로 이겼다.

선발 투수 임찬규가 1회부터 4점을 허용하는 난조를 보이는 등 3⅓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지만, LG는 구원 투수진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수확했다.

7-4로 앞선 4회초 LG는 볼넷과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1사 1, 2루에 몰린 임찬규가 황영묵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자 투수를 김영우로 교체했다.

'승리조' 김영우는 루이스 리베라토를 2루수 뜬공으로 봉쇄했으나 문현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면서 LG가 2점 차로 쫓겼다.

LG는 곧바로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또 다른 필승 카드인 김진성을 내세웠다.

김진성은 이날 LG 마운드의 히어로였다.

2사 만루에서 김진성은 1회 홈런포를 가동했던 한화의 4번 타자 노시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팀을 위기에서 구출했다.

5회초에도 출격한 김진성은 채은성을 삼진, 손아섭과 하주석을 각각 뜬공으로 봉쇄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배턴을 이어받은 송승기도 견고함을 뽐냈다.

그는 2이닝 동안 3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8회초 함덕주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매듭지었고, 9회초 출격한 마무리 투수 유영찬은 몸에 맞는 공과 안타 1개씩을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전날(26일) 열린 KS 1차전에서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던 LG 불펜진은 이날 경기에서도 점수를 헌납하지 않으면서 정규시즌 막판에 불안했던 구원 마운드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

 

반면 한화 불펜진은 3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던 KS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불펜진이 흔들리며 고민이 깊어졌다.

한화 역시 선발 류현진이 3회까지 7점을 허용해 일찍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4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그러나 팀이 5-7로 끌려가던 4회말 출전한 불펜 김종수가 뼈아픈 점수를 헌납했다.

김종수는 2사 1루에서 오스틴 딘과 김현수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뒤 문보경에게 3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후 출장한 김범수(⅓이닝), 박상원(1이닝), 주현상(1이닝)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으나 7회말 마운드를 담당한 윤삼흠이 선두 타자 오지환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박동원의 희생번트 때 3루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실점이 추가됐다.

설상가상으로 KS 1차전에서 2점을 내주며 좋지 않았던 정우주가 이날 8회말 등판해 문보경에게 2점 홈런까지 맞았다.

KS 1차전에서 2-8로 패한 데 이어 2차전에서도 고개를 떨군 한화는 안방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3차전마저 구원진이 반등하지 못하면 26년 만의 우승 도전에서 더 멀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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