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용산 CGV애서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정은은 평소 물에 대한 공포가 있는데, 이 영화를 찍으면서 정말로 접시물에 코 박고도 죽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또, 7년만에 스크린 복귀를 한 정려원은 감독이 첫 촬영 때 가장 힘든 장면을 촬영해 기강을 잡으려고 하는구나 느꼈다며, 제작자는 스코어(관객수)가 중요하겠지만 본인은 영화를 선보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영화의 매력을 묻자, 현장에서 여러 버전으로 촬영할 정도로 모두 열의를 갖고 찍었다며, 그런 에너지가 오롯이 담긴 영화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동안 여러 드라마에서 내공을 쌓은 고혜진 감독은 고등학교 때 CSI 시리즈를 즐겨봤지만, 스릴러라는 장르가 쉽지 않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는 한 병원에 온 여자(정려원 분)의 수상함을 포착한 경찰(이정은 분)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으로, 후반부에 반전이 전개돼 재미를 더한다. 29일 개봉.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Copyright ⓒ 디컬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