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분간 캐나다 안 만나”…“추가 관세 부과할 것”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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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분간 캐나다 안 만나”…“추가 관세 부과할 것” 경고

이데일리 2025-10-27 21:36: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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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스원서 취재진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당분간 만나지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 캐나다와 (무역)회담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이날 캐나다와의 무역협상 중단과 함께 캐나다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방문을 마치고 일본 도쿄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 기내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에서 이번 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카니 총리와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 “그와 만나고 싶지 않다. 당분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부문에 대한 글로벌 산업관세를 확대하는 가운데 나왔다. 이 같은 제재 조치로 인해 캐나다 경제가 타격을 입었고, 일자리 손실 및 기업들의 위축이 보고된 바 있다.

특히 문제의 발단은 온타리오주 정부가 과거 로날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을 인용해 “고관세는 결국 보복관세를 초래하고 치열한 무역전쟁을 불러온다”고 경고하는 광고를 제작한 데 있었다. 해당 광고는 레이건 도서관 웹사이트의 연설 전문과 일치하는 문구를 사용했다는 지적을 받았고, 레이건재단은 이 광고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온타리오주는 이 광고를 이날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10% 추가 관세 적용 시점이 언제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보자”고만 답했다.

한편, 마크 카니 총리는 미국과의 무역대화를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준비가 되면 나와 내 각료들이 마주해 앉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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