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태연 기자] 쿠드롱, 야스퍼스, 조명우 등 세계 최정상급 당구 선수들이 광주에 총집합한다.
세계캐롬연맹(UMB)과 아시아캐롬당구연맹(ACBC)이 주최하고, 대한당구연맹과 광주광역시당구연맹이 주관하는 ‘2025 광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펼쳐진다.
그에 앞서 2일 오후 2시에는 개막식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올해 열리는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중 6번째 대회로, 대한민국은 1991년 처음으로 서울에서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을 유치한 이후 2007년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중단된 2020·2021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을 유치하며 아시아 당구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대회는 K-컬처 콘셉트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적용해 글로벌 팬들의 흥미를 높이고, 현장 연출과 하이라이트 콘텐츠를 통해 당구의 대중성과 흥행성을 극대화해 세계 팬들에게 ‘당구 한류’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당구대 제조사 허리우드(HOLLYWOOD)와 후원사 SOOP 등 연맹의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공식 장비를 제공하고 체험 부스를 운영해 산업 전시·체험·콘텐츠가 어우러진 종합 스포츠 문화를 바탕으로 한 국제대회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대한당구연맹 서수길 회장, 광주당구연맹 박종규 회장을 비롯해 각 시·도 연맹 회장단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하며, 현진영, 유미, 인기 스트리머 등이 출연해 축하무대를 꾸민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조명우, 허정한, 김행직 등 한국 3쿠션 강자들이 총출동하며, 최근 세계 챔피언으로 등극한 프레데리크 쿠드롱과 딕 야스퍼스, 에디 멕스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를 확정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한편, 개막식 행사가 끝난 후 오후 5시에는 우리나라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듣는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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