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오늘 北최선희와 면담”…김정은 방러 계획 언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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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오늘 北최선희와 면담”…김정은 방러 계획 언급하나

이데일리 2025-10-27 19:21: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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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만날 예정이라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지난해 11월 크렘린궁에서 만나 악수하는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최선희 북한 외무상(사진=AF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처럼 말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약 1년 만이다.

최 외무상은 지난해 11월 러시아를 ‘공식방문’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푸틴 대통령을 예방했다. 외교부 수장의 해외 방문에는 ‘공식방문’, ‘공식실무방문’, ‘실무방문’ 등의 형식이 있는데, 공식방문은 가장 의전 수준이 높다. 이번 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은 실무방문이다.

전날 모스크바에 도착한 최 외무상은 28일까지 러시아에 머문다. 그는 이날 라브로프 장관과 회담을 진행했다. 최 외무상이 이번 방러 기간 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계획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 외무상은 28~29일에는 2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리는 유라시안 안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페스코프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향해 신형 핵추진 대륙간 순항 미사일 ‘부레베스트니크’ 관련 실험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러시아는 러시아의 국가 이익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레베스트니크 실험과 관련해 “러시아는 러시아의 국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미국과의 관계를 긴장시킬 만한 요소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전날 푸틴 대통령은 군복 차림으로 한 전투사령부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관여하는 군사령관들과 회의하면서 부레베스트니크의 결정적인 실험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그는 부레베스트니크에 대해 “전 세계 다른 누구도 소유하지 않은 독특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러시아 측은 부레베스트니크의 사거리가 ‘무제한’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날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경제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최고경영자(CEO)의 미국 방문에 대해 “이것은 긴 여정의 작은 걸음이지만 비공식 접촉은 매우 중요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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