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문현빈과 노시환이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에서 백투백 홈런을 터트리며 반격의 서막을 열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문현빈과 노시환은 2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KS 2차전에서 1회 나란히 홈런을 쳤다.
1회초 1사 1루 타석에 들어선 3번 타자 문현빈은 LG 선발 임찬규의 3구째 시속 127㎞ 체인지업을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문현빈은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강하게 잘 맞은 타구를 날렸다. 그의 KS 통산 첫 홈런이자 포스트시즌 3번째 아치다.
첫 가을야구 무대를 누비고 있는 문현빈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 타율 0.444(18타수 8안타) 2홈런 10타점 6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전날(26일) 치러진 KS 1차전에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문현빈의 대포 한 방으로 단숨에 2점을 선취한 한화는 이후에도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노시환이 임찬규의 2구째 시속 143㎞ 직구를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작렬했다.
KS 통산 11번째이자, 포스트시즌 통산 32번째 백투백 홈런이다.
문현빈과 마찬가지로 노시환 역시 이날 KS 개인 첫 홈런을 기록했다. 동시에 그의 포스트시즌 3번째 홈런이다.
데뷔 첫 포스트시즌을 경험 중인 노시환은 PO에서 타율 0.429(21타수 5안타) 2홈런 5타점 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KS 1차전에서도 4타수 2안타를 작성하며 꾸준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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