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교육감 취임 1주년을 맞아 공약 평가를 한 결과 평가자 10명 중 8명은 향후 3년간 서울 교육이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교육청은 27일 오후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 1년, 약속과 실천에서 비전으로'를 주제로 실천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공개된 서울교육청 공약추진위원회와 공약평가단 등 106명을 대상 조사 결과를 보면 향후 3년간 서울 교육 미래 발전 전망에 대해 83%가 그렇다고 답했다.
서울 교육의 향후 중점 방안으로는 가장 많은 16%가 미래 역량 강화를 꼽았고 14.1%는 건강하고 평화로운 학교, 13.1%는 교육 격차 해소와 교직원 역량 강화, 10.7%는 교육 자치 확대 순이다.
또 68%는 서울 교육이 발전했다고 답했다. 서울 교육 정책 변화의 실제 체감도는 54.7%다.
참여자들은 "짧은 기간임에도 안정적인 정책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면서도 "정책이 현장에 악착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해보이고, 중립층이 체감 가능한 가시적 성과 도출도 필요하다"고 했다.
공약 이행 속도의 적절성에는 61.3%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시민 의견 반영도 긍정 응답률은 64.2%다.
참여자들은 "시민과의 소통 능력이 일정 부분 인정받고 있다"면서도 "소통 방식 개선, 피드백 절차의 구체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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