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 ‘내 친구 포니, 말이랑 놀자’…돌봄 강화

안양 화창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한 늘봄학교 특별프로그램 ‘내 친구 포니 말이랑 놀자’에서 학생들이 강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제공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초등학생 대상 지역연계 늘봄학교 특별프로그램 ‘내 친구 포니, 말이랑 놀자’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마사회와 협력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말 체험 활동으로, 지난 22일 개강해 다음달 26일까지 6주간 매주 수요일 방과후에 화창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교 1~4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오는 29일에 한 차례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총 6차시로 구성되며 ▲포니와 첫 만남 ▲말의 신체부위 알기 ▲말의 마음을 읽어요 ▲말과 함께 걷기 ▲포니 손질하기 ▲포니 편자 꾸미기 등 체험 중심 활동으로 운영된다. 4차시에는 작은 말인 미니포니가 방문해 학생들이 말과 친해지는 기회를 갖는다.

 

참여 학생은 “말을 실제로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작고 귀엽다. 말에 대해 열심히 배워서 친해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희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기관과 연계해 말과의 교감을 경험하며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교 단독으로 제공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돌봄 및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