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지난 24일 세계기상기구(WMO) 집행이사회 보궐선거에서 아시아 지역 회원국 만장일치로 이미선 기상청장이 집행이사로 당선됐다고 27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2007년부터 WMO 집행이사국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집행이사국은 WMO의 예산과 각종 사업을 총괄·조정하는 핵심 집행조직이다.
193개 회원국 중 37개국의 집행이사로 구성되며 지역 별로 배정된 의석수에 따라 각국 기상청장이 집행이사직을 맡는다.
이번 선거로 아시아 지역은 ▲대한민국 ▲중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인도까지 총 6개국이 2027년 제20차 세계기상총회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번 집행이사 당선은 기상기후 전문가로서 이미선 기상청장이 세계기상기구 주요 정책 수립에 기여할 적임자로 인정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증가하는 극한 기상·기후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기상기구 회원국 및 국제기구와 더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기상청의 선진 기상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기상기후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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