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 신고 1건 종결…귀국·가족 연락돼도 계속 확인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천정인 기자 =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출국자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추가 실종 신고가 잇따라 경찰이 광주 8명·전남 4명에 대해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다.
2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실종 의심 신고 1건이 추가 접수됐다.
지난 5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40대 남성과 지난 9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20대 남성이다.
이에 따라 광주에서는 모두 8명이 동남아시아 실종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2명은 소재가 확인됐고, 1명은 오인 신고로 종결됐다.
소재가 확인된 1명은 국내로 안전하게 귀국해 경찰이 출국 경위, 체류 과정 등에 관해 확인하고 있다
1명은 가족과 연락이 닿았지만, 대사관 출석 등 안전이 공식 확인될 때까지 수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남에서도 최근 베트남으로 출국한 30대 남성이 연락 두절됐다는 신고가 추가 접수돼 경찰이 소재 확인에 나섰다.
이를 포함해 전남청에는 4건의 실종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여수에서 거주하던 30대 남성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가족과 연락한 것으로 알려져 대사관 출석 등을 안내했다.
경찰은 외교부를 통해 재외국민 소재 확인을 위한 협조 요청을 하는 한편 소재 파악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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