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추위에 ‘독감’ 유행 빨라졌다···“고위험군, 본격 유행 전 접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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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추위에 ‘독감’ 유행 빨라졌다···“고위험군, 본격 유행 전 접종해야”

투데이코리아 2025-10-27 17:1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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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학교병원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 중앙대학교병원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초겨울 추위로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지난해보다 약 2개월 빨리 발령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서둘러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24일 기준 독감 백신 예방접종 누적 접종자는 총 63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어린이는 138만 명(29.5%), 65세 이상 어르신은 485만 명 (44.6%)이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 17일 0시부를 기해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는 올해 40주 차인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표본 의료기관 298곳의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사환자가 12.1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을 초과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41주 차 외래환자 1000명당 14.5명으로 증가했다가 42주 차 7.9명으로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 이는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 선인 9.1명보다 낮아진 것이다.
 
다만, 질병청 대변인은 이를 두고 “인플루엔자 유행을 주도한 7~10세 학령기 소아·청소년 연령층이 추석 연휴 동안 10일 가까이 학교를 가지 않으면서 대면 접촉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7.5%를 기록하며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을 때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으로, 기온이 내려가고 일교차가 큰 상황이기 때문에 다시 환자 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에 질병청은 유행이 커지기 전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이 작년보다 빠르게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본격적인 유행에 앞서 예방접종을 꼭 받고 보호자분들도 접종을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청은 지난 15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코로나19 동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는 지난달 22일, 임신부는 지난달 29일부터 각각 접종을 시작했으며 65세 이상은 이달 15일부터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을 동시 접종하고 있다.
 
특히 독감 백신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가능하며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해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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