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바리케이드에 차량 돌진… 용의자 현장에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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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바리케이드에 차량 돌진… 용의자 현장에서 체포

더드라이브 2025-10-27 17:10: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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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에서 한 차량이 보안 바리케이드를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번 사건으로 백악관 주변이 일시적으로 통제됐으며, 보안 당국은 사건의 동기와 배경을 조사 중이다.

미국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은 10월 21일 화요일 오후 10시 37분경, 한 운전자가 차량을 몰고 워싱턴 D.C.의 백악관 차량 진입 게이트로 돌진했다고 밝혔다. 사건이 일어난 지역은 백악관 서쪽 경계 부근으로, 일반 차량의 접근이 제한된 고도의 보안 구역이다.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차량이 보안 게이트를 향해 빠른 속도로 접근해 충돌했고, 경찰관들이 즉시 대응해 운전자를 체포했다”라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이어 “비밀경호국과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경찰국(MPD)이 합동 조사한 결과 차량 내부 등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폭발물이나 위험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사고가 일어난 직후 DC 소방국(DC Fire)과 응급의료서비스(EMS)가 현장에 출동했으며, 차량 주변을 수색하고 주변 안전을 확보한 뒤 현장을 정리했다. 현재까지 백악관 내부의 인명 피해나 시설 피해는 보고된 바 없다.

현재 용의자는 구금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정확한 신원과 범행 동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당국은 고의적인 돌진인지, 정신적 문제에 의한 행동인지 여부를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밀경호국은 “백악관 경호 체계에 대한 위협은 없었고, 요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라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최근 몇 년 사이 백악관 인근에서 발생한 보기 드문 차량 돌진 사례로, 이를 계기로 백악관 주변의 보안 대책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논의가 다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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