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다음 달 3일부터 사흘간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2025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을 개최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은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고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국제 학술회의다.
‘DMZ에서 시작하는 미래 길 찾기’를 주제로 3일간 열리는 이번 포럼은 3년 차를 맞아 지금까지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DMZ와 한반도의 평화·생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회식에서는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한다. 이 시간에는 청중들과 마이클이 하버드식 문답으로 DMZ의 평화 정착과 생태 보존, 청년세대의 미래 역할에 대해 열린 대화를 할 예정이다.
기조세션 말미에는 경기민요 아티스트 송소희가 출연, 평화를 기리는 축하공연을 하며 ‘DMZ OPEN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대담이 진행된다.
또 도는 ‘OPEN 세션’을 마련, 세션 첫 번째 시간에는 인도의 설치미술가이자 국제 비엔날레 그룹전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파르바티 나야르 작가가 인도-한국 간의 역사적 서사를 예술로서 재조명하는 ‘Limits of Change’를 선보인다. 이어 권기봉 작가가 출연해 ‘광복 80주년, DMZ의 의미’를 청중에게 전달한다.
세션 두 번째 시간에는 박훈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DMZ 재생에너지벨트(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 ▲재생에너지 전력의 시장 진입 확대(김홍석 서강대 교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테크의 역할(박형건 Capture6 부사장) ▲파주 민통선 평화에너지벨트 구축(황우현 교수)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밖에 도는 DMZ 전시 이벤트, 세션 참여 인증 이벤트, 에코피스 리포터 활동 이벤트 등을 마련해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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