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에어 포스 원(대통령 전용기)으로 일본으로 이동, 이날 오후 5시 하네다 공항에 내렸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도쿄 아카사카의 고쇼(御所)에서 나루히토 일왕를 면담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왕과 대면하는 것은 2019년 5월 국빈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한 이후 처음이다.
다음날 오전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원’에 동승해 도쿄 도심 미군 헬리포트에서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 위치한 미 해군 요코스카 기지로 이동하는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전용 헬리콥터에 외국 정상과 동승해 이동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미일 동맹을 과시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미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는 전기차(EV) 생산에 필수적인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확보와 조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