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한식 요리 교실’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 정착단계 별 지원 패키지 ‘한 걸음 더, 한국 생활’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한국의 대표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며 한국 식문화와 생활 문화를 함께 배우는 실습형 한국어 통합 교육이다.
참여자들은 요리 과정에서 한국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재료 준비와 조리 순서를 배우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어휘와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있다. 참석자들은 1·2회기에서 비빔밥과 약고추장, 불고기 만들기를 주제로 기본양념과 조리법을 익히며 한국의 식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총 8회기로 진행되는 수업에는 10여명의 결혼이민자가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 참여자는 “배운 요리를 가족에게 해주고 싶다”며 “한국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요리 교실은 단순한 조리 수업이 아니라 한국어 학습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통합형 프로그램”이라며 “결혼이민자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스스로의 삶을 가꿔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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