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168만명에 달하는 경기도민이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한 가운데 31일 지급 신청이 마감된다.
도는 기한이 지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미신청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며 31일 오후 6시까지 신청을 완료해달라고 27일 당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의 소비를 촉진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1인당 15만원에서 최대 55만원의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2차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2차 소비쿠폰은 26일 기준 도내 전체 지급 대상자의 96.3%인 1천168만4천991명이 신청을 마쳤으며 신청 금액은 총 1조1천685억원에 달한다. 현재까지 소비쿠폰 지급을 신청하지 않은 도민은 약 44만명(3.7%)이다.
지난 1차 소비쿠폰의 지급률은 98.9%로 1천357만여명이 총 2조1천593억원을 수령했다. 26일 기준 1차와 2차에서 지급된 소비쿠폰(3조3천275억원)의 91.5%가 사용됐다.
도는 시·군과 협력해 상대적으로 정보에 소외된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집중 홍보에 나서고 있다.
김해련 도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소비쿠폰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이고 도민분들의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었다”며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계를 이어나가는 분들이 혜택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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