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의 별이 뜨다: 성북 '두근두근 별길마켓', 6천 인파로 활력 넘친 삼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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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의 별이 뜨다: 성북 '두근두근 별길마켓', 6천 인파로 활력 넘친 삼양로

스타트업엔 2025-10-27 16:55: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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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두근두근 별길마켓’ 개막식
‘2025 두근두근 별길마켓’ 개막식

한때 불법·유해업소가 밀집해 우범 지대로 불리던 서울 성북구 삼양로 일대가 청년 창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활력 넘치는 거리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이 지난 25일 개최한 거리 축제 ‘2025 두근두근 별길마켓’은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주민과 방문객 6,000여 명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두근두근 별길마켓'은 길음역에서 미아초등학교에 이르는 삼양로 길음청년창업거리에서 펼쳐졌다. 이 축제는 청년창업가, 주민,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지역 구성원이 협력해 만들어가는 성북구의 대표 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는 ▲청년창업마켓 ▲주민플리마켓 ▲문화예술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청년 가게와 창업가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독창적인 제품과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꾸민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거리에 활기와 웃음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축제가 열린 길음청년창업거리는 과거 37개에 달했던 불법·유해업소가 청년 창업 지원 사업과 문화 활성화 노력 덕분에 현재 10여 개로 대폭 감소한, 변화의 현장이다. 성북문화재단 측은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거리의 긍정적인 변화를 직접 체감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얻었다는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성북구는 길음청년창업거리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한 후속 조치도 준비 중이다. 2026년 2월 개관을 목표로 하는 (가칭)성북청년스마트창업센터가 그 중심이다. 또한, 올해 안에 청년창업점포 9호점 개점을 계획하고 있어, 청년창업 거리가 더욱 확장되고 안정적인 청년 창업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거리의 물리적 변화와 함께 청년 창업 점포들이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컨설팅 및 자금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단순히 공간을 채우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향후 성북구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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