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철강 반등에도 건설 악재에 ‘주춤’···3분기 영업익 639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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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철강 반등에도 건설 악재에 ‘주춤’···3분기 영업익 6390억

이뉴스투데이 2025-10-27 16: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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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1열연공장. [사진=포스코홀딩스]
포항제철소 1열연공장. [사진=포스코홀딩스]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27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7조 2600억원으로 5.8% 줄었고, 순이익은 3900억원으로 22.0%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5943억원)를 7.7% 상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경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철강 사업의 실적 회복에 힘입어 3분기 연속 연결 영업이익 개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320억원, 순이익은 3030억원 증가하며 분기 기준으로는 회복세를 이어갔다.

철강 부문은 미국의 고율 관세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6560억원으로 40.8% 급증하며 3분기 연속 개선세를 유지했다. 매출은 14조7300억원으로 6.0% 감소했으나, 가동률 회복과 원가 경쟁력 강화가 실적을 견인했다. 별도 기준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5850억원, 영업이익률은 6.6%를 기록했다.

해외 철강 부문도 매출은 4조8500억원으로 8.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460억원으로 657.1% 급증하며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

에너지 소재 사업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선전했다. 매출은 8748억원으로 5.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67억원으로 4773.5% 폭증했고 순이익도 46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는 전구체 공장 가동과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세액 공제 일몰 전 양극재 판매 증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매출 8조2483억원, 영업이익 3159억원을 기록했으나 각각 11.6%, 1.3% 감소했다. 폭염으로 인한 발전 수익 증가와 호주 세넥스 가스전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가스전 비용 반영과 철강 이익 둔화가 실적을 제한했다.

문제는 건설 부문이었다. 포스코이앤씨는 3분기 매출이 1조4080억원으로 35.4% 감소했고, 영업손실 195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신안산선 공사 붕괴 사고로 인한 손실 반영과 전 현장 안전 점검에 따른 공사 중단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포스코홀딩스는 “3분기 총 7건의 저수익·비핵심 자산 구조 개편을 통해 약 4000억원의 현금을 창출했다”며 “2027년까지 총 63건의 추가 구조 개편을 통해 1조2000억원의 현금을 추가로 창출하고 그룹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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