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이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근 이동면에 있는 ‘풀무원샘물’을 방문했다.
27일 포천시 등에 따르면 1986년 법인 설립 이후 2013년 포천 이동면에 공장을 준공한 풀무원샘물은 국내 대표 먹는샘물 생산 업체로, 연 매출 1천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대기업이다.
올해 가족친화인증 및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모범적인 근로환경 조성과 협력적 노사문화를 구축해 왔으며 지역 어르신 생수 지원, 각종 지역행사 협찬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며 지역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백동옥 풀무원샘물 대표는 “시장이 직접 공장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 자원을 활용해 운영하는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를 향해 하천부지 아스콘 포장 허가와 인근 신규 양계장 설립 제한 등 현안에 대해 검토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백 시장은 “하천부지 사용은 전체적인 활용계획을 구상해 용도폐지와 매입 추진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며 “신규 양계장 조성은 사유재산을 제한할 수는 없으나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기업과 지역 모두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주민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지하수 이용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 기업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업 현장 방문에는 백 시장을 비롯해 경제환경국장, 기업지원과장, 이동면장, 축산환경팀장, 임남호 연곡2리장, 허유범 연곡5리장 등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풀무원샘물 측에서는 백동욱 대표와 우상기 공장장, 김영훈·김성환 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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