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우승과 겹친 적 없어,
휴온스배에서도 1.737로 유력,
4강서 김상아에게 패해 탈락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25/26시즌 6차전 ‘휴온스L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김상아(하림)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웰컴톱랭킹상은 매 대회 단일경기에서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이다. 스롱은 지금까지 이 상을 8차례나 수상하며 남녀 통틀어 최다 수상자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웰컴톱랭킹상을 수상한 대회에선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스롱의 우승 횟수는 9회다. 김가영(17회)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웰컴톱랭킹상을 탄 대회에서는 우승하지 못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LPBA에서 ‘웰컴톱랭킹상’ 수상자가 결승전에서 결정된 적이 한 번도 없기에 사실상 이번 대회 ‘웰컴톱랭킹상’ 주인공은 스롱이 유력하다. 결국 ‘웰컴톱랭킹상=우승 무산’이라는 징크스가 이어가는 흐름이 됐다.
스롱은 이번 대회를 4강에서 마무리했지만, 여전히 매대회 김가영과 더불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따라서 다음달 열리는 7차전 하이원리조트배에서 다시 한번 징크스 극복에 도전한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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