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물 공포증 있는데 물 트라우마 연기…조금 공포스럽기도" (하얀차)[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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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물 공포증 있는데 물 트라우마 연기…조금 공포스럽기도" (하얀차)[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5-10-27 16:25: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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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엑스포츠뉴스 용산, 김유진 기자) 이정은이 '하얀 차를 탄 여자'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감독 고혜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고혜진 감독과 배우 정려원, 이정은이 참석했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피투성이 언니를 싣고 병원에 온 도경(정려원 분)이 경찰 현주(이정은)에게 혼란스러운 진술을 하면서 모두가 다르게 기억하는 범인과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는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이날 이정은은 "저는 촬영하면서 제가 고생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정)려원 씨가 연기한 것을 보니 그냥 저는 입으로만 고생한 것 같다"고 넉살을 부렸다.

이어 "려원 씨와, 또 같이 찍었던 배우 분들도 정말 너무 많이 고생했더라. 그리고 사실 저는 약간 물 공포증이 있는데, 현주라는 인물은 물과 관련된 트라우마가 있는 가정폭력에 희생됐던 친구라 그 부분을 표현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또 "접시물에 코 박고도 죽을 수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 조금 공포스러웠는데, 완성된 영화를 보니까 (물 속에서) 잘 참았던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29일 개봉한다.

사진 = ㈜바이포엠스튜디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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