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지호 "한동훈 '타워팰리스' 살면서 부동산 정책 비판…모순 정치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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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지호 "한동훈 '타워팰리스' 살면서 부동산 정책 비판…모순 정치 멈춰야"

경기일보 2025-10-27 16:16: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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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의 모습. 연합뉴스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연합뉴스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두고 연일 비판을 이어가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상위 1%의 타워팰리스 정치'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전 대표가 최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며 “30억~50억원대 강남 삼풍아파트를 소유하고, 대한민국 상위 1% 부자들이 거주하는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실거주하면서 이러한 발언을 이어가는 모습은 지나치게 속보인다”고 지적했다.

 

앞서 25일 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10.15 주거재앙을 철회하여 시민들의 망가진 계획을 돌려드려야 한다”며 “해당 조치로 많은 성실한 시민들이 주거에 대한 인생 계획이 망가졌다고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 전 대표는 이처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언론 인터뷰 등 여러 통로를 통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지속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이상 폭등과 투기적 수요를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제한적 조치를 취했다”며 “이는 투기와 거품이 국민경제를 해치는 것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였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물론 이로 인해 한 전 대표가 보유한 강남 삼풍아파트 시세가 70억, 100억대로 급등할 기회를 놓쳤을 수 있다”면서 “일반 서민이 상상할 수도 없는 거액의 아파트를 가진 한 전 대표가 수백억원대 자산을 가진 상층부의 이해를 대변하는 듯한 발언으로 정부를 비판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1% 타워팰리스 정치'”라고 날을 세웠다.

 

김 대변인은 한 전 대표가 지난달 22일부터 진행 중인 ‘민생경청로드’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도자가 민생을 말하려면 서민의 삶 속에서 숨 쉬어야 한다”며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보안과 안전을 갖춘 '타워팰리스'에 거주하면서 민생탐방을 홍보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고립된 부의 상징인 '타워팰리스'에서 민생을 외치는 것은 방탄유리 너머로 국민을 바라보며 눈물 흘리는 척하는 위선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김 대변인은 “한 전 대표는 '부동산 폭등의 수혜자'로서 그 누구보다 신중해야 할 위치에 있다”며 “부의 정상에서 국민의 고통을 말하는 모순된 정치는 이제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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