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0억 들여 만든 김해공항 제2출국장, 왜 사용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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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억 들여 만든 김해공항 제2출국장, 왜 사용 못하나

이데일리 2025-10-27 16:12: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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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국정감사에선 820억원을 들여 만든 김해공항 제2 출국장이 아직도 개통되지 못한 것에 대해 질타가 쏟아졌다. 그로 인해 겨울철 김해공항 출국장 수송 시간은 108분을 넘길 전망이다.

31일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일시 개통한 뒤 내년 하반기께 본격 개통이 이뤄질 예정이다.

2일 오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추석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길게 줄을 선 채 출국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김해공항 이용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지만 동계 기간 출국장 수송 시간은 108분으로, 추석 연휴 때 80분보다 더 길어질 것”이라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출국장 수송 권고 시간 60분을 크게 초과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는 821억원을 들여 제2 출국장을 만들었지만 놀리고 있다”며 “이는 CIQ(검역·출입국·세관) 인력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해공항 CIQ 인력은 내년 정규직제에 21명이 충원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내년 인력 충원이 이뤄질 예정이지만 이들을 뽑아서 교육시키면 내년 하반기는 돼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국토교통부가 법무부, 관세청 등과 적극 합의해 조기에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해공항은 31일부터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위해 제2 출국장을 일시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다. 제2 출국장을 27일부터 APEC 전용 출국장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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