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꽃, 아시아로 피다.’
수원FC 위민이 구단 최초의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본선 진출을 기념해 스페셜 유니폼 ‘수원의 꽃’을 공개했다. WK리그 구단 가운데 최초로 제작된 AWCL 전용 유니폼으로 수원FC 위민의 역사적인 아시아 무대 도전을 상징한다.
‘수원의 꽃’은 수원의 정체성과 구단의 자부심을 하나의 디자인으로 담아냈다. 서포터스 ‘포트리스’의 슬로건 “수원의 꽃은 지지 않는다”에서 영감을 받아 한복 저고리의 전통 꽃무늬를 수원의 시화인 진달래 패턴으로 재해석했다.
구단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푸른색 스트라이프 아래 진달래 문양을 배치해 한국적인 미와 도시 정체성을 동시에 표현했다.
이번 스페셜 킷은 수원FC 남·녀 팀 통산 첫 아시아 국제대회 출전을 기념하는 의미도 지니며 AWCL 본선 전 경기에서 착용할 예정이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수원이 걸어온 축구의 역사와 그 중심에 선 수원FC 위민의 도전을 유니폼에 담았다”며 “이 옷이 수원의 여자축구가 아시아 무대에서 활짝 피어나는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FC 위민의 첫 AWCL 여정은 다음달 2일 오후 9시30분 미얀마 양곤에서 열리는 ISPE WFC(미얀마)전으로 시작된다. 이어 12일 내고향 여자축구단(북한), 15일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와 맞붙으며 조별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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