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이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여자 컬링 대표팀은 27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버지니아에서 열린 2025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PCCC) 여자부 동메달 결정전에서 미국(스킵 타비타 피터슨)을 11-8로 꺾었다.
예선 라운드로빈에서 4승 3패를 거두고 4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중국(스킵 왕루이)에 5-6으로 석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그러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상대에 섰다.
2024~2025시즌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기도청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올라 한국에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출전권을 선사했다.
이어 6월 열린 2025~2026시즌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태극마크를 획득, 자신들의 확보한 올림픽 출전권을 가져갔다.
남자 대표팀 경북체육회(스킵 김수혁, 서드 김창민, 세컨드 유민현, 리드 김학균, 핍스 전재익)는 예선에서 3승 4패로 5위가 돼 플레이오프에 나서지는 못했다.
그러나 상위 5개 팀에 주어지는 2026년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국 남자 컬링은 아직 내년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남자 대표팀은 오는 12월 캐나다 킬로나에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 예선전(OQE)에 출전해 동계올림픽 본선 티켓 확보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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