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와부농협이 농가 지원을 위해 보조금 2억7천만원을 비롯해 각종 복지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와부농협에 따르면 올해부터 조합원의 영농비용 절감을 위해 농자재 보조금을 지급했으며 지난달까지 지원한 농자재 보조금은 ▲비료 4천700만원 ▲농약 등 친환경자재 1억1천400만원 ▲포장자재 7천700만원 등 총 2억7천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더해 모종시장을 개장, 조합원들에게 우량 모종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농가 수익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와부농협은 직접지원비 외에도 조합원 생활환경 개선 및 복지사업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매년 농가가 처리하기 어려웠던 모판 등 영농폐기물을 ‘영농폐기물 수거소각사업’으로 정리했다.
이를 통해 올해 약 83t의 영농폐기물을 수집·폐기해 농가 환경을 정비하고 폐기 비용 등에 따른 지역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올해 초에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조합원 종합건강검진’과 ‘무상 농기계 수리·점검 및 사용교육’ 등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박만순 와부농협 조합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비용이 부담되는 게 사실이지만 해당 사업은 조합원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생활 향상을 위해 필요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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