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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마을금고의 관리 부실을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허 의원은 “새마을금고는 금융기관이다. 신용사업 비중이 92%다”라며 “근데 고정이하여신 비율, 즉 부실률이 10.7%로 제일 높다. 제대로 공시조차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원장은 “새마을금고는 계속 지적된 부분이고 저희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저희가 추정한 건만 해도 새마을금고 지점 3분의 1은 통·폐합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지연됐다간 시스템리스크로 전이될 심각한 위험까지 있다고 본다”며 “(감독기관을) 부처간 협의를 해서 정리해야 할 상황이다. 감독이 일원화되면 열심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상호금융권은 기관별로 감독 주체가 다르다.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가 신용사업을 금융위와 협의해 맡고, 경제사업은 단독으로 담당한다.
이 원장은 오전에도 관련 질의에 대해 “금감원 입장은 동일기능·동일규제”라며 “행정안전부가 최근 금융당국으로의 감독체계 일원화(이관) 관련 입장을 바꾼 걸로 아는데, 의원들이 챙겨봤으면 하고, 감독체계 일원화에 적극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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