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창립 56주년 맞는 삼성전자…AI 혁신·기술 경쟁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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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창립 56주년 맞는 삼성전자…AI 혁신·기술 경쟁력 강조

이데일리 2025-10-27 15:46: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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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다음달 1일 창립 56주년을 맞는다. 삼성전자는 취임 기념식에서도 인공지능(AI)을 통한 혁신과 함께 제품 및 기술 경쟁력 회복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창립 56주년 하루 전인 오는 31일 경기도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사내 기념식을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대표이사인 전영현 반도체(DS)부문장 부회장이 기념사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969년 1월 13일 삼성전자공업주식회사로 출범했지만, 1988년 11월 1일 삼성반도체통신주식회사를 합병하면서 이날을 창립 기념일로 정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매년 수원사업장에 모여 기념행사를 가진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대중화’를 키워드로 내걸고 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철저한 미래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당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사업 부진 등으로 위기론이 불거진 상황에서 “고객을 위한 기술과 품질 확보는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경영진의 반성과 함께 기술 리더십 강화를 다짐했다.

올해는 기념사를 통해 반도체 사업을 중심으로 제품과 기술 경쟁력 회복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들어 반도체 회복 조짐이 보이는 상황에서, HBM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삼성전자는 6세대 HBM4를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반도체 대전(SEDEX 2025)’에서 HBM4 실물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SEDEX) 2025’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에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4와 5세대 HBM3E 실물이 전시돼있다.(사진=연합뉴스)


AI 혁신에 대한 메시지도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AI 드리븐 컴퍼니’로의 대전환을 선언하고 AI 주도권을 잡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 사내 AI 코딩 어시스턴트를 활용하는 등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스마트폰·TV·가전 등 기기에도 AI를 활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삼성전자가 AI 경쟁력과 반도체 등 제품·기술 경쟁력 강화를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 만큼, 관련된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등 전자 계열사도 같은 날 각각 국내 사업장 중 한 곳에서 창립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2012년 7월 출범한 삼성디스플레이도 삼성전자 창립일을 따르고 있다. 삼성전기도 1973년 3월 출범했지만, 초도 출하일인 11월 1일을 창립기념일로 삼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예년처럼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창립 50주년이었던 2019년 “도전과 기술, 상생을 통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을 만들자”는 영상 메시지를 낸 것을 제외하면 창립 기념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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