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17조2610억·영업이익 6390억...전년비 13.5%↓
[포인트경제] 포스코홀딩스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 2610억원, 영업이익 6390억원, 순이익 3870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철강사업 본업경쟁력 강화와 그룹 구조개편 지속의 성과를 나타냈다.
포스코홀딩스 CI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경영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철강사업 실적 회복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약 320억원, 순이익은 3030억원 증가했다. 철강사업은 지난해 4분기 저점 이후 3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개선됐다. 이번 분기 철강제품 판매는 감소했으나, 가동률 회복과 원가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포스코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850억원, 영업이익률은 6.6%를 기록하며 수익성을 지속 강화했다. 이차전지소재부문은 양극재 판매량 증가와 리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평가손실 환입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6월 준공한 전구체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양극재 판매량이 늘어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했고,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인프라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하절기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발전사업 수익 호조와 호주 세넥스 가스전 판매량 증가로 견조한 이익을 유지했다. 반면 포스코이앤씨는 신안산선 사고 손실추정액 반영과 안전점검을 위한 전 공사현장 일시중단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저수익·비핵심자산 구조개편 성과도 공개했다. 3분기 동안 총 7건의 구조개편을 통해 약 4000억원의 현금을 창출했다. 2027년까지 총 63건의 추가 구조개편을 통해 1조 2000억원의 현금을 추가 창출하고 그룹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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