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고등학교 학생들이 프로젝트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양주고 학생들은 25일 LF스퀘어 양주점 야외광장에서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으로 열린 ‘2025 양주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기버마켓’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학생들은 2023년부터 3년째 나눔장터에 참여하며 공동체 의식과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학생주도 프로젝트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마켓 부스를 직접 운영하는 등 기획부터 제작·판매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학생들은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와 꽃잎 비즈를 활용한 DIY 팔찌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며 정기적인 사전 모임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행사 당일 학생들은 직접 만든 팔찌를 판매하고, 방문객이 현장에서 원하는 팔찌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체험 활동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특수학급 학생들도 직접 만든 머핀을 함께 판매하는 방식으로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양주고는 이번 활동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양주시자원봉사센터 등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은영 양주고 교장은 “교육발전특구인 양주시에서 가장 먼저 자공고 2.0 운영을 시작한 우리 학교 학생들이 3년째 지역사회를 위한 공동체 역량을 적극적으로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고는 2년간 3회에 걸친 기버마켓 활동의 수익금 전액을 양주시자원봉사센터에 기부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구운 마들렌을 기부금과 함께 양주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는등 학생주도형 지역 환원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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