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칼부림' 3명 살해 기소된 김동원 11월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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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칼부림' 3명 살해 기소된 김동원 11월 첫 재판

연합뉴스 2025-10-27 15:31: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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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살해한 관악구 칼부림 피의자 신상 공개…41세 김동원 3명 살해한 관악구 칼부림 피의자 신상 공개…41세 김동원

(서울=연합뉴스) 서울 관악구 피자가게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의 신상 정보가 16일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피의자 41세 김동원씨의 신원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5.9.16 [서울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서울 관악구의 피자가게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동원(41) 씨의 첫 재판이 오는 11월 시작된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김씨의 살인 혐의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오는 11월 4일로 잡았다.

김씨는 지난달 3일 자신이 운영하던 관악구 조원동 피자가게에서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과 인테리어 업자 부녀 등 3명을 가게에 숨겨둔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2023년 10월부터 가맹점을 운영해 온 김씨는 본사 및 인테리어 업체가 보증기간이 지났다며 인테리어 무상 수리를 거절하자 앙심을 품고 피해자들을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전날 미리 준비해 놓고, 당일에는 매장 내 폐쇄회로(CC)TV를 가려놓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정황도 포착됐다.

그는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기도 했다.

지난달 12일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같은 달 16일 "피해의 중대성, 범행의 잔인성이 인정되고 범행 증거도 충분하다"며 김씨의 신원을 공개했다.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지난 1일 김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칼부림 사건 현장 통제하는 경찰 칼부림 사건 현장 통제하는 경찰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3일 서울 관악구 한 식당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2025.9.3 cityboy@yna.co.kr

leed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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