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에서 예방 중심으로"…'예방의학과의사회' 닻 올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치료에서 예방 중심으로"…'예방의학과의사회' 닻 올려

모두서치 2025-10-27 15:24:07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예방의학과 전문의들의 공식 단체인 대한예방의학과의사회(KAPMP)가 출범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한예방의학과의사회는 23일 부산 윈덤그랜드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창립은 최근 몇 년간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되는 보건의료 패러다임 속에서, 예방의학과 전문의들이 전문의로서의 정체성과 역할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초대 회장에는 발기인인 기승국 원장(홈닥터예방의학과의원)이 선출됐다.

기승국 회장은 창립선언문에서 "예방의학과 전문의의 역량을 모아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창립준비위원회는 기승국(위원장), 강민구(고려의대), 강동윤(울산의대), 나원웅(SK하이닉스), 박경훈(중앙안전보건연구원), 홍동의(SK하이닉스) 등으로 구성됐다.

의사회는 ▲예방의학과 전문의 간의 연대 및 권익 보호 ▲보건의료체계 내 예방의학과 전문의의 역할 강화 ▲예방 기반의 국민건강 증진 ▲의학연구·교육·임상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한다. 특히 대한예방의학회와 협력하여 학문적 토대 위에서 실천적 예방의료를 구현할 방침이다.

주요 과제는 ▲임상예방의학 표준업무 및 수가모델 개발 ▲산업보건·공공보건의료 분야에서의 법령제도 개선 ▲전문의 연수교육 및 커리어패스 개발 ▲학회와의 정책 협력 체계 정립 등을 내세웠다.

기승국 회장은 취임사에서 "예방의학과 전문의에게 놓인 제도적·현실적 장벽을 타개하겠다"며 "예방의학과 전문의가 국민 건강의 최전선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제도를 설계하며, 현장에서 실천하는 연결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예방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간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작업치료사, 영양사, 산업위생관리기사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팀 기반 지역사회 돌봄 모형을 통해 한국 의료가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방의학의 핵심 역할로는 ▲인구집단·가구·개인 건강 데이터 축적 ▲의료·간호·복지 자원의 유기적 연계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