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열리는 ‘우리 동네 문원동 꼬꼬무 SLOW 모두의 운동회’가 문원동에서 주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열렸다.
25일 진행된 행사는 2025년 과천시 주민자치위원회 마을형 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세대 간 소통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문원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했다.
문원동 네 개 마을이 각각 팀을 꾸려 참가한 이번 운동회는 승부보다는 참여와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모두의 축제’로 꾸며졌다. 세곡·매봉팀 리더 맹효진 위원과 청계마을팀 리더 이성종 위원의 힘찬 선서로 시작된 행사는 ▲보자기 공 넣기 ▲축구공 컬링 ▲딱지치기 ▲단체 협동 공 튀기기 ▲4인 1조 윷놀이 ▲파크골프 퍼팅 ▲한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신계용 과천시장과 시의원들이 함께 참여한 ‘힙 흔들어 공 빼기’ 경기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세대 간 벽을 허무는 화합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장 한쪽에서는 ‘넬슨신 애니메이션-아트 박물관’의 신능균 관장을 비롯해 만화가 문상우·이소풍·권영섭 작가가 참여해 주민 20명에게 캐리커처를 선물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안겼다.
이병섭 문원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운동회는 주민 모두가 함께 웃고 어울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재윤 문원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마을이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는 문원동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잘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행정에서도 주민 중심의 자치활동이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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