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분기(2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2%, 매출은 8% 감소했다. 하계휴가 등으로 조업일수가 줄고,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상선사업부는 고정비 부담 확대에서 액화천연가스(LNG)선 위주의 제품믹스 개선으로 양호한 이익률을 기록 중이다. 특수선사업부는 장보고-Ⅲ 배치-Ⅱ 2번함 본격 건조로 매출이 증가했고, 주력 함종의 지속적인 생산 활동 및 유지·보수·정비(MRO) 수행에 따른 견고한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해양사업부는 주요 프로젝트 진행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고,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적자전환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LNG 운반선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60%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3년 이후 수주한 고부가가치 신규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견조한 영업이익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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