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충남 천안에 본사를 둔 하드웨어 제조 전문기업 페이먼트솔루션즈는 자사의 무인 단말기인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의 AI 고도화 로드맵을 27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무인 주문 기기를 넘어 차세대 스마트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제품은 ▲높낮이 조절 기능 ▲점자 키패드 ▲사용자 친화적 화면 구성으로 장애인과 고령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앞으로는 AI 기반 음성 인식 주문 기능, 실시간 안내 서비스, 음성 결제 기능이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해당 기능들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시각장애인이나 손을 자유롭게 쓰기 어려운 고객도 화면을 직접 조작하지 않고 음성 명령만으로 상품을 선택하고 결제를 마칠 수 있다.
또한 AI 엔진을 활용한 실시간 상황별 안내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메뉴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키오스크가 음성으로 적합한 메뉴를 추천하거나 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이로써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고객도 보다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국어 음성 지원 기능도 향후 단계별로 확대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주요 외국어를 시작으로 점차 지원 언어를 늘려 관광지·공항·국제 상권 등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곳에서 활용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페이먼트솔루션즈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무인 단말기 브랜드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AI 적용은 단순히 기능을 추가하는 차원이 아니라 무인 단말기의 개념을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서비스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천안을 거점으로 한 기술 혁신을 통해 전국적으로 보급하고 나아가 해외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무인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사회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디지털 환경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 시도로 평가된다. 페이먼트솔루션즈는 앞으로도 장애인, 노약자, 외국인까지 모든 이용자가 불편 없이 무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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