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WEA Seoul] "모든 이에게 복음을..." 146개국 K-선교의 장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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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WEA Seoul] "모든 이에게 복음을..." 146개국 K-선교의 장 개막

뉴스컬처 2025-10-27 15:0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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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 서울총회 전경/ 사진= 뉴스컬처 DB.
WEA 서울총회 전경/ 사진= 뉴스컬처 DB.

전 세계 기독교인들의 ‘교회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서울총회가 국내외 참가자 4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오정현 담임목사)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은 부채춤 등 전통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140여개국 각 국가별 기수 입장과 공동위원장인 이영훈·오정현 목사, 굿윌 샤나 목사(WEA의장) 등의 '2025 WEA Seoul' 개막 선언 등이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독 추사를 통해 "2025 WEA 서울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전세계 140개국 모든 회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독교는 한국 역사에서 종교를 넘어서는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며 "국가와 정부의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이웃을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직접 실천해오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했다.

WEA 서울총회 기념공연 전경/ 사진= 뉴스컬처 DB.
WEA 서울총회 기념공연 전경/ 사진= 뉴스컬처 DB.

또 그는 "민생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지금 희생, 봉사, 연대, 그리고 사회의 '빛과 소금'이라는 기독교 정신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영사에서 김장환 목사는 "이번 총회 준비에 힘써주신 이영훈 목사님과 오정현 목사님 등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하나님이 여러분들의 노고를 (국가와 민족을 위해) 대신 갑아 주실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찬양 주도에 앞서 오정현 목사는 "오늘 이 자리는 우리 모두 모든 걸 내려놓고, 오직 주님께 영광을 드리기 위한 자리"라며 "나 또한 그 일원으로 온전한 쓰임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서울 총회의 주요 아젠다는 △비서구 교회의 선교책임 선언 △제자훈련과 한국교회 영성의 국제화 △고난받는 이웃과 교회를 향한 공감·섬김의 실천 △분단현실 속 한국교회의 영적책임 공유 등 4가지다.

WEA 서울총회 전경/ 사진= 뉴스컬처 DB.
WEA 서울총회 전경/ 사진= 뉴스컬처 DB.

WEA 서울 총회는 복음주의 공동체의 공적 신안고백과 시대적 소명에 대한 응답, 세계교회 연대협력, 선교전량의 재정립 등을 목표로 한 국제적 행사다. 지난 2014년 개최 이후 11년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총회는 오랜 세월 복음에 빚진자였던 대한민국이 복음의 증인으로 승화되는 역사"라며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성령안에서 만나 불 같이 일어나는 K-선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4회 한국교회 섬김의 날을 겸해 열리는 이번 총회는 "모든 이에게 복을을: 2033을 향하여"를 주제로 오늘(27일)부터 31일(금)까지 사랑의교회와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등지에서 분산 개최된다. 

한편, WEA(World Evangelical Alliance, 세계복음주의연맹)는 146개국, 148개 기관, 9개 지역복음주의 연맹 산하 6억5000만명의 교인을 보유한 세계 최대규모의 복음주의 연합체다. 1997년부터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와 협력해 각종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중이다.

유정우 뉴스컬처 편집인 seeyou@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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