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영, '복면가왕' 강렬 존재감…예능까지 섭렵한 올라운더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하지영이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을 통해 7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복귀하며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하지영은 ‘참새짹짹’으로 등장해 FT아일랜드의 ‘사랑앓이’를 부르며 맑은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유영석은 “보호본능을 유발하는 목소리”, “노래에 대한 이해력이 좋다“며 호평했다.

이어 하지영은 박진영의 ‘웬 위 디스코(When we disco)’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하지영의 모습이 공개되자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한 가운데 개그계 선후배인 김구라와 신봉선이 특히 반가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신봉선은 “우리 선배 정말 끼쟁이”라며 하지영의 다재다능한 매력에 감탄했다.

하지영은 “가면 속에서 노래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연기나 진행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감정을 전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최근 하지영은 배우·MC·유튜버로서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대중과 폭넓게 소통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유튜브 하지영’에서는 이종석, 김혜윤, 김우빈 등 다양한 스타들과 진솔한 인터뷰를 진행하며 ‘믿고 보는 인터뷰어’로 자리매김했다. 또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에 특별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며 배우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무대에서도 존재감이 빛난다. 하지영은 연극 ‘서울의 별’에서 여주인공 조미령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지난 10월 26일 성황리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앞서 ‘레미제라블’, ‘말리나’, ‘싸이킥’, ‘가족입니다’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무대 경험을 탄탄히 쌓아왔다.

또한 ‘한밤의 TV 연예’ 리포터 시절부터 다져온 진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퍼스트레이디’, ‘환승연애4’ 등 제작발표회는 물론 ‘황금촬영상 시상식’, 영화 ‘탁류‘ 쇼케이스, 배우 김민규 팬미팅 등 굵직한 행사를 연이어 진행하며 안정감 있는 실력과 밝은 에너지로 MC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연기와 진행, 그리고 유튜브 콘텐츠까지 넘나들며 다채로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하지영은 차기 작품과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하며 하반기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