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가수 이승철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곧 결혼하는 큰딸의 예비 사위를 향한 무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승철은 사위가 배우 박보검을 닮았다고 자랑하며 '키 188cm의 카이스트 출신'임을 밝혀 '사위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466회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이승철은 마음으로 낳은 큰딸의 결혼 소식을 언급했다. 이승철은 2007년 재혼으로 첫째 딸을 얻었으며, 이듬해 둘째 딸을 얻었다.
이승철은 "손주가 기대된다"고 밝히며 곧 태어날 손주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예비사위가 키가 188cm이다. 팔 다리가 예술이다. 마네킹 수준으로 길다"고 외모를 자랑했다. 이어 "양복 치수 잴 때 모델들도 이런 핏 안 나온다고 하시더라. 우리 딸도 팔 다리가 길어서, 손주에 대한 기대가 아주 크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외모뿐만 아니라 능력까지 갖춘 사위에 대한 자랑도 이어졌다. 이승철은 사위에 대해 "카이스트를 나왔다. 현재 로펌에서 경영 연구하는 일을 한다"고 밝혀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특히 이승철은 "사위한테 인사받고 바로 한 게 목욕탕을 데려갔다. 우리 사위가 제일 좋아하는 게 저랑 목욕탕 다니는 거다"라고 애정을 과시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사위를 칭찬하는 과정에서 "박보검을 사위 삼고 싶었다. 근데 우리 사위가 박보검이랑 비슷하다. 키도 크고 점잖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젊은 사람이 신발도 3켤레 밖에 없을 정도로 소탈하다"고 덧붙이며 '사위 바보'임을 입증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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