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숙소' 크루즈 영일만항 입항 뒤 접근 등 위협요인 차단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해양경찰 작전본부(본부장 김성종 동해해경청장)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28일부터 경북 경주 보문호 수상구역 및 인근 동해해역 해상경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한다.
27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 작전본부는 28일부터 해상경호 최고 단계인 갑호비상으로 격상해 경제인 숙소로 사용될 포항 영일만항 플로팅호텔(크루즈선) 입항을 전후로 해상 경계활동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한다.
입항 전후로 불법선박 접근, 해상침투 등 해상 위협요인에 대한 감시와 차단 조처에 나선다.
해경 작전본부는 16일부터 병호비상을 발령해 경주 보문호 내 수상·수중 구역에 해경 특수기동정 및 특공대를 상시 배치해 감시활동을 펴고 있고 28일부터 경계를 더 강화한다.
해경은 APEC 정상회를 맞아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 해상에 경계를 발령했다.
김성종 해경 작전본부장은 "국민께서는 행사 기간에 해상 경호구역 내 불필요한 접근은 자제하고 해양경찰의 안전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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