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BNK경남은행은 경남 거제 고현지점과 울산 대송지점 등 2개 영업점에 '외국인전용센터'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두 지점이 있는 지역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한다.
외국인전용센터는 매달 일요일 격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점심시간 1시간 휴점) 이용할 수 있다.
원화·외화 요구불예금에 대한 신규·해지(카드 발급 포함), 제사고·제신고 업무, 경남은행 간 계좌이체, 카드 재발급 업무 등을 처리할 수 있다.
경남은행은 외국인전용센터와 별도로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도 영업점 7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전용 창구에는 외국인 직원이 배치되거나 38개 언어를 실시간 통역·번역해주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박진용 개인고객부 부장은 "외국인전용센터 개소로 평일 영업점 방문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외국인들이 영업점을 더 쉽게 방문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