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3차장 “한미 관세협상, 이번 APEC서 타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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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실 3차장 “한미 관세협상, 이번 APEC서 타결 어렵다”

경기일보 2025-10-27 14:14: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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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국가안보실장(오른쪽)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오현주 국가안보실 제3차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오른쪽)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오현주 국가안보실 제3차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은 27일 "관세 협상이 진행되는 것을 볼 때 이번에 바로 타결되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차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오 차장은 "일종의 투자 내용들이나 이익 배분 구조 이런 것들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디테일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타결이) 지연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업적 합리성에 기반한 것이냐, 이 결과가 우리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냐 하는 것"이라며 "특별하게 APEC 계기 한미 정상회담을 목표로 두고 협상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오 차장은 '관세·안보 합의가 없다면 대체할만한 한미 정상회담 의제가 있는지'에 대해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나왔던 내용들을 다시 또 한다면 선언문이 있을 수 있고 거기에 대해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충분히 갈 수 있다"고 했다.

 

경주 APEC 계기 북미 정상 회동 가능성을 두고는 "대통령실이 봤을 때는 매우 가능성이 낮다"면서도 "2019년에도 30시간 만에 이뤄졌다고 하는데 만약 그런 상황이 오면 저희도 그 시간 안에는 내부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역량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를 빼고 북미 정상이 만나는 것도 괜찮겠느냐는 질문에는 "그 만남에 한국에 꼭 참여해야 한다고는 대통령도 생각하지 않으리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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