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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경숙 의원이 전국 거점 국립대 10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이들 대학의 의대에 입학생 신입생 1382명 중 약 60%(829명)가 N수생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은 국립대 법인인 서울대를 비롯해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북대·충남대 등 10곳이다.
대학별로는 전북대가 171명 중 77.8%로 입학생 중 N수생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충북대 75.4% △부산대 74.8% △제주대(66.7%) △경상국립대(61.3%) △충남대(60.8%) △전남대(57.0%) △경북대(51.6%) 순이다.
의대 신입생 중 N수생 비중이 큰 이유는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5학년도 수능 응시 원서 접수 결과 졸업생 16만 1784명이 지원, 21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2004학년도 수능(18만 4317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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