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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신사 블룸버그 통신은 27일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방탄소년단이 내년 3월 컴백 앨범을 발매한 이후 전 세계를 돌며 약 65회 공연하는 새 월드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방탄소년단이 준비 중인 투어 일정 중 30회가 넘는 공연이 북미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18년 진행한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와 그 연장선으로 이듬해 전개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로 총 62회 공연을 펼친 바 있다. 2020년 개최 예정이었던 월드투어는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취소했고, 이후 2021년부터 2022년까지 12회 규모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진행한 뒤 ‘군백기’에 들어갔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음악 산업 전문 매체 폴스타의 집계치를 인용해 방탄소년단이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공연 활동으로만 약 3억 달러(약 4304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전하며 이들의 컴백 준비 소식을 조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부로 멤버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마친 ‘군필’ 그룹이 됐다. 이들은 내년 봄 ‘완전체’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이날 나온 외신 보도 내용에 대한 이데일리의 물음에 “방탄소년단의 새 월드투어 규모와 일정은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은 오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단독 팬콘서트를 개최한다. 진이 이번 공연에서 방탄소년단의 컴백과 월드투어 일정에 관해 언급할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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