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행안위 국감서 행정통합·지천댐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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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행안위 국감서 행정통합·지천댐 필요성 강조

연합뉴스 2025-10-27 14:0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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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김태흠 지사 답변하는 김태흠 지사

(홍성=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7일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충남도 국정감사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7 swan@yna.co.kr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27일 충남도를 대상으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전과 충남의 행정통합은 정부의 '5극3특' 구상을 가장 강력하게 실현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대전과 충남이 앞장서 행정통합의 물꼬를 트겠다, 행정안전위원회에 회부된 '행정통합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선시대처럼 교통이 불편했던 시절에도 전국을 8도로 나눠 행정을 운영했는데, 교통·통신이 고도로 발달한 지금은 오히려 17개 시·도로 세분돼 있다"며 "이는 시대 변화에 따른 경제권·생활권의 흐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전체적으로도 행정체제를 5∼6개 권역으로 재편해 각 권역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 전략의 핵심 취지도 바로 이런 균형발전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질의응답 과정에서 행정통합의 구체적인 효과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의힘 박수민(서울 강남구을) 의원의 질의에 "대전시와 충남도가 통합될 경우 경상비만 약 2천억 원가량 절감될 것"이라며 "이 예산이면 충남 15개 시·군이 대규모 지역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재원이 된다"고 말했다.

충남의 현안 중 하나인 부여·청양 지천댐 건설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의 질의에 "지역 주민 중 찬성이 70∼80%, 반대가 20∼30% 수준으로, 다수 주민이 댐 건설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차원뿐만 아니라 충남은 상수원 부족이 심각한 만큼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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