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일냈다”···사상 최초 ‘4000선’ 돌파에 추가 상승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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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일냈다”···사상 최초 ‘4000선’ 돌파에 추가 상승 전망도

투데이코리아 2025-10-27 13:52: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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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홍보관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홍보관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역사상 처음으로 장중 4000선을 넘어섰다. 이는 최근 뉴욕증시의 강세와 미중 무역협상 기대 등이 맞물린 결과로, 증권가에서는 연말 코스피가 4100포인트까지 도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78.58포인트(1.48%) 상승한 3999.79로 출발해 곧바로 4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지난 6월 20일 3000선을 돌파한 이후 약 넉 달 만에 1000포인트나 급증했다.
 
이러한 상승세에는 뉴욕증시의 강세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해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호조를 나타냈다.

이에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하며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이달 29일과 30일 각각 진행되는 한미, 미중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미중 정상회담 일정이 공식화된 데 이어 무역 합의 타결도 임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합의 기대 속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천선을 넘어선 가운데 삼성전자가 10만원을 돌파하고, 조선주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상황에 증권가에서는 예상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주당순이익(EPS)을 반영해 연말 코스피가 추가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3분기까지 분기 순이익이 레벨업될 것으로 예상되고, 2027년에도 두자릿수대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만큼 중장기 선행 EPS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며 “이는 코스피의 중장기 상승 추세를 지켜주고 이끌어가는 핵심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피 지수의 상승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상승률과 비교해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올해 MSCI ACWI(All Country World ex USA) 지수 중 코스피가 64%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미국을 제외한 22개 선진국과 24개 신흥국의 대형주와 중형주 약 2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것으로, 올해 달러화 기준 26%의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S&P500 지수 상승률은 15%에 머물렀다. 독일의 DAX(22%), 일본의 닛케이225(24%), 영국 FTSE100(18%), 중국 홍콩 항셍지수(30%) 등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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