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가 27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의 단독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과 관련해 한미 양국이 모든 주요 세부 사항에서 여전히 교착 상태다"며 "투자 방식, 투자 규모, 일정 그리고 손실 분담과 이익 배분 방식 등 모든 것이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조지아주 구금 사태로 비자 체계 개선 문제와 관련해 자국민의 합리적 대우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 내 공장 건설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미국의 동맹이므로 모든 당사자가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맞춰 무역 협정을 마무리하지 못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 르데스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