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 30년간의 성과를 되짚고, 미래 100년을 향한 비전과 전략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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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준 회장은 “한국공학한림원은 지난 30년간 대한민국의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왔다”며 “이립(而立)의 시기를 맞아 산업·사회 현장에서 산·학·연·관이 함께 변화를 이끄는 전략적 공학 싱크탱크이자 공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학은 단순한 지식의 집합이 아닌 문제 해결과 미래 설계를 위한 실천의 힘”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함께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는 윤 회장을 비롯해 신학철 LG화학(051910) 부회장, 고한승 삼성전자(005930) 사장, 안현 SK하이닉스(000660) 사장, 장병규 크래프톤(259960) 이사회 의장,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 산·학·연·정 관계자 및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환영사와 대통령 서면 축사, ‘공학인의 꿈, 세상의 희망이 되다’라는 제목의 30주년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향후 기관의 방향성을 담은 비전 선포식이 이어진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정책 연구, 인재 양성, 공학 문화 확산 등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국가 전략 과제 해결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학자 중심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차국헌 창립 3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장은 “이번 기념식은 한림원이 걸어온 여정을 조명하고, 함께한 구성원의 헌신에 감사하는 자리”라며 “30주년을 계기로 한림원이 더욱 견고한 공동체로 성장해, 우리 사회에 공학의 가치를 폭넓게 확산시키는 역할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향후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환경 속에서 공학인의 국가 전략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제시하고, 혁신 대한민국 구현을 위한 싱크탱크로서 국가 어젠다 실현에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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