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운영이 일시 중단됐던 '개인정보보호 종합지원 시스템'과 '개인정보 배움터'가 정상 복구돼 운영을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 종합지원 시스템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를 지원하고,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의 영향평가 결과 관리, 개인정보 파일 관리 등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지원한다.
개인정보 배움터는 정보주체·개인정보처리자가 개인정보 관련 온라인 교육을 수강하고 현장교육을 신청하는 시스템이다.
개보위는 복구 시스템 서비스 기능 전반을 점검한 결과 주요 기능이 모두 복구되고, 해당 서비스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이나 침해 징후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이번 시스템 복구로 개보위가 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자료의 개인정보보호 종합지원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제출과 개인정보 배움터를 통한 온라인 개인정보 교육 신청 및 수강이 재개됐다.
개보위는 시스템 장애에 따라 당초 지난달 30일까지였던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자료 제출 기한을 다음달 7일까지 연장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번 시스템 복구에 따라 이미 서비스 운영이 재개된 '털린 내정보 찾기', '개인정보 온(On)마당' 서비스와 함께 개보위 대국민 서비스 4개가 정상 운영 중이다. 개인정보 노출방지 시스템, 내부업무포털, 위원회 심의·의결 안건 관리 시스템 등 3개 내부 업무지원 시스템도 정상 운영하고 있다.
아직 정상화되지 않은 개인정보 포털, 대표 홈페이지, 분쟁조정 등 3개 대국민 서비스도 빠른 시일 내에 운영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개보위 관계자는 "시스템 복구 과정에서 기능별 정상 작동 여부와 데이터 손실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마련하는 등 시스템 정상 운영을 재개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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