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축구연맹(이하 연맹)은 경남창녕WFC(이하 창녕WFC)가 연고지를 전남 강진군으로 이전해 '강진WFC'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고지 이전을 통해 연맹이 운영해 온 창녕WFC는 '강진WFC'로 다음 시즌 WK리그에 참가한다.
지난 9월 연맹은 강진군청에서 한국여자축구연맹 양명석 회장, 강진원 강진군수, 이병돈 강진군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강진군은 여자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원 의지를 보이며 경기장 시설 및 선수단 편의시설 등 제반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연맹은 "창녕WFC의 강진 이전은 전남에 처음 WK리그 여자축구팀이 탄생한 것으로, 국내 여자축구의 지역 균형 발전과 WK리그의 성장과 확산을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명석 연맹 회장은 "이번 연고 이전은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좋은 환경에서 뛸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연맹은 2026시즌부터 강진군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강진WFC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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